문의 :02-799-3400
위치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26
관람시간 :3-10월(오전 10시~오후6시), 11-2월 (오전10시 ~ 오후 5시)
홈페이지 :www.kimkoomuseum.org
백범 김구의 삶과 사상을 통해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분단된 조국의 자주적·민주적·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며,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겨레의 문화적 삶의 공간으로 삼기 위해 2002년 개관하였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19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일본에게 빼앗긴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다. 임시정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은 일제 밀정들을 처단하기도 하였고,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돕기도 하였다. 중경으로 임시정부가 옮겨졌을 때에는 주석에 올라 광복의 그날까지 임시정부를 지켰다. 백범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켰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지기였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정부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백범 김구 선생 역시 개인자격으로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조국은 38도선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이에 김구 선생은 우리의 힘으로 나라를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통일된 나라를 세우기 위해 평양에서 열린 남북협상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통일되지 못하였고, 김구 선생은 결국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육군 포병소위 안두희의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